사무엘하 7장 18절 다윗의 감사 나의 감사

성원순복음교회 홍철기목사

2025년 11월 14일 금요일

 

18 ○다윗 왕이 여호와 앞에 들어가 앉아서 이르되 주 여호와여 나는 누구이오며 내 집은 무엇이기에 나를 여기까지 이르게 하셨나이까

19 주 여호와여 주께서 이것을 오히려 적게 여기시고 또 종의 집에 있을 먼 장래의 일까지도 말씀하셨나이다 주 여호와여 이것이 사람의 법이니이다

20 주 여호와는 주의 종을 아시오니 다윗이 다시 주께 무슨 말씀을 하오리이까

21 주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주의 뜻대로 이 모든 큰 일을 행하사 주의 종에게 알게 하셨나이다

22 그런즉 주 여호와여 이러므로 주는 위대하시니 이는 우리 귀로 들은 대로는 주와 같은 이가 없고 주 외에는 신이 없음이니이다

 

 

여러분, 기대 이상의 축복을 받으면 얼마나 감사하겠습니까?

 

한 인간의 삶을 돌아보면서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생각할 때에 감사하게 됩니다. 자신이 얼마나 미약한 존재인데 높여주심에 감사하여 겸손한 마음으로 주님 앞에서 앉아서 기도합니다.

 

이 기도는 오늘날 우리에게도 큰 울림을 주며, 우리가 이 자리에 있는 것 또한 오직 하나님의 은혜임을 깨닫게 합니다.

 

  1. “나는 누구이오며 내 집은 무엇이기에 나를 여기까지 이르게 하셨나이까” (18절)

 

다윗은 아버지도 인정하지 않는 볼품없는 막내아들이자 광야에서 양 떼를 치던 보잘것없는 목동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를 택하여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으셨습니다. 골리앗을 쓰러뜨리고, 사울 왕의 질투를 피해 도피 생활을 했으며, 결국 이스라엘의 왕위에 올라 나라를 견고하게 다스리는 자리에 이르게 하셨습니다.

 

이 놀라운 은혜의 흐름 속에서 다윗은 자기 자신을 돌아봅니다. “나는 누구이오며 내 집은 무엇이기에?” 그는 자신이 왕위에 오를 만한 특별한 자격이나 공로가 없었음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일방적인 선택과 은혜가 그를 이 자리까지 이끌었음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어떤 자격이 있어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구원을 받았으며, 이 귀한 예배의 자리에 앉아 있습니까? 우리의 지난날을 돌아보면 죄와 허물, 연약함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택하시고 사랑하시며 여기까지 인도하셨습니다. 다윗처럼 우리도 “나는 누구이기에 주께서 나를 이토록 사랑하시나이까”라고 고백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것이 은혜를 아는 자의 첫 번째 반응, 즉 겸손한 감사입니다.

 

처음 신학교에 들어갈 때의 일입니다. 신학적인 배경이 없었습니다. 일반 대학교에서 공부하였기 때문에 남들처럼 신학적인 배경이 없이 신학대학원에 입학하였습니다. 그래서 헬라어, 히브리어를 알지 못하고 공부를 시작하였고, 특별히 영어로 공부하였기 때문에 졸업할 때까지 깊이 있는 신학 공부를 못하였고, M.Div. 3년 6개월만 공부하였기 때문에 많은 것이 부족하였습니다.

 

제가 그래도 설교를 할 수 있었던 것은 개척하면서부터입니다. 우리 성도들이 하루도 빠짐없이 계속적으로 새벽기도회를 나오기 때문에 새벽기도회의 힘으로 살아갑니다. 설교를 준비하고 하루에 한 장씩, 그리고 한 번 성경을 설교하고 난 뒤에는 한 장에 일주일씩 연구하며 준비하였습니다.

 

순복음 인천교회에 부교역자 시절에 10년을 봉사하고 난 뒤에 개척하게 되었습니다. 주변에서 “더 있지 그랬냐”는 성도분들과 주의 종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30세에 부교역자 생활, 40세에 개척을 시작하여 2000년 2월 22일, 서울 은평구 수색동 144번지 3층 건물 당구장 자리에 개척을 하였습니다.

 

계속 근무하는 목사님들의 지금 상황을 보았습니다. 김홍섭 목사님, 그리고 신학교 동기인 이00 목사님 등을 살펴보면 정말로 힘들고 어려운 생활을 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곳에서 살아남기 위하여 늘 긴장하며 살았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병원에 혼수 상태로 입원하여 자녀 결혼식도 참석하지 못하는 경우도 보았고, 너무 아파서 병원에 입원하였다가 간신히 몸을 추스르고 다시 일어나 설교하시는 모습도 보았습니다.

 

 

  1. 장래의 일까지 축복하심 (19절)

19 주 여호와여 주께서 이것을 오히려 적게 여기시고 또 종의 집에 있을 먼 장래의 일까지도 말씀하셨나이다 주 여호와여 이것이 사람의 법이니이다

 

다윗은 자신이 왕이 된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너무나 더 큰 은혜를 주신 것입니다. 먼 장래의 일까지 약속하신 것입니다. 다윗의 후손을 통하여 영원한 나라를 세우시고 그 후손이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할 것이며, 다윗의 왕조를 언약하신 것입니다. 다윗의 자손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시대에 대한 예언이기도 합니다. 메시아에 대한 예언적 약속입니다. 우리의 기대를 뛰어넘어 우리의 상상을 초월한 강대한 축복입니다. 오늘의 축복뿐만 아니라 앞으로 베푸실 은혜의 축복입니다. 사실 다윗이 왕이 된 것도 감사한데 이에 만족하지 않고 장대한 구원의 계획까지 말씀하시니 더욱 큰 감격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늘 우리의 가장 좋은 것, 가장 먼 미래까지 계획하시며 최선을 예비하시는 분이십니다.

 

전국 16개 교구에서 집계한 바에 따르면, 현재 한국 천주교회 신자 수는 599만 7,654명입니다. 이는 600만 시대를 목전에 두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전년 대비 전체 인구가 10만 4,077명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천주교 신자 수는 오히려 다소 증가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도 신자 수(591만 4,669명)와 비교해도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천주교는 수입과 지출은 투명하게 공개하고 신도들의 헌금액을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천주교회는 꾸준히 의료, 교육 등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는 면입니다.

 

반면 한국 교회는 도덕적인 해이와 자신의 아들에게 교회를 세습하고 또한 목회자의 성적인 타락으로 인하여 사회적인 지탄을 받고 있고, 재건축 과정에서 지역 주민들과의 갈등으로 인하여 사회적인 신뢰가 파괴되고 있습니다. 과거 1200만 명에 달하던 성도가 이제는 최근 5년 사이에 20.3%에서 16.5%로 줄었습니다. 특히 20~30대 젊은 층에서는 10명 중 1명꼴로 감소하여, 전체적인 감소세를 이끌고 있습니다. 현재 기독교인 수는 약 828만 명 정도로 추정되며, 이러한 추세가 이어진다면 2050년에는 560만 명으로 줄어들 것이라는 예측도 있습니다.

 

우리 교단인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에 따르면, 미국의 하나님의성회 선교사들을 통해 대조동에 약 1만 평의 대지를 사들였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이 땅은 당시 순복음신학원 설립을 위해 구입된 것입니다. 1만 평의 대지 중 3,000평은 정규 신학교 설립이 어려워지면서 매각되었고, 이 자금은 여의도(아마도 여의도순복음교회 관련 활동을 위해)에 사용된 것으로 보입니다. 선교사님들이 처음 남겨주신 재산은 대조동의 약 1만 평 부지였지만, 그중 일부는 매각되었고 현재 남은 부지는 500평 정도로 알고 있고 지금 총회 건물과 신학교 건물을 짓기 위하여 헌금하고 있습니다.

 

 

  1. 사람의 법이니이다 (19절)

19 주 여호와여 주께서 이것을 오히려 적게 여기시고 또 종의 집에 있을 먼 장래의 일까지도 말씀하셨나이다 주 여호와여 이것이 사람의 법이니이다

 

“이것이 사람의 법이니이까?” 즉 사람은 그렇게 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정말 주님께서 사람에게 베푸시는 은혜가 큽니다”라고 표현하는 장면입니다. 또한 어떤 학자는 “주님께서 나를 인간으로서 마땅히 누려야 할 존엄으로 대우하십니까?”라는 의미로도 해석합니다.

 

어떤 해석이라 할지라도 공통점은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감사한다는 표현입니다.

 

하찮은 자신에게 이처럼 큰 계획과 은혜를 베푸시는 것이, 마치 인간이 인간으로서 누려야 할 가장 고귀한 법칙이나 상식인 것처럼 느껴진다는 다윗의 고백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상상을 초월함을 보여준 것입니다. 너무나 파격적인 은혜라는 뜻입니다.

 

20 주 여호와는 주의 종을 아시오니 다윗이 다시 주께 무슨 말씀을 하오리이까 21 주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주의 뜻대로 이 모든 큰 일을 행하사 주의 종에게 알게 하셨나이다

 

“주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다윗은 자신에게 임한 이 모든 놀라운 축복과 미래의 약속이 자신의 어떤 자격이나 공로 때문이 아님을 고백합니다. 오직 하나님의 입에서 나온 말씀(다바르), 즉 그분의 주권적인 선포와 약속에 근거하여 이 모든 일이 이루어졌음을 분명히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단순한 선포가 아니라 능력을 동반하는 언약입니다.

 

주님의 뜻대로, 주님의 계획대로 주권적인 의지에 따라서 진행되었음을 강조하였습니다. 왕이 된 것도, 다윗의 성을 건축하는 것도,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하는 것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된 것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하시는 일이 선하고 온전함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이 큰일은 인간인 다윗이 상상을 초월한 일들을 하나님이 하셨다는 것입니다. 특별히 자신에게 알게 하시는 놀라운 계시(카라), 즉 알게 하시는 것은 놀라운 축복과 은혜입니다.

 

22절: “그런즉 주 여호와여 이러므로 주는 위대하시니 이는 우리 귀로 들은 대로는 주와 같은 이가 없고 주 외에는 신이 없음이니이다”

 

주님은 위대하시고 주와 같은 분이 없고 주 외에는 다른 신이 없음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다윗은 늘 하나님을 감사함으로 섬기면서 그 앞에 나가 찬송과 기도를 쉬지 않았습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장 16절. 항상 기뻐하라 17절. 쉬지 말고 기도하라 18절.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사도 바울은 항상 감사하라고 하는 이유는 자신이 감사할 상황이 아니면서도 감사하였기 때문입니다. 고린도후서 11장 23절부터 27절. “그들이 그리스도의 일꾼이냐 정신없는 말을 하거니와 나는 더욱 그러하도다 내가 수고를 넘치도록 하고 옥에 갇히기도 더 많이 하고 매도 수없이 맞고 여러 번 죽을 뻔하였으니 유대인들에게 사십에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 맞았으며 세 번 태장으로 맞고 한 번 돌로 맞고 세 번 파선하고 일 주야를 깊은 바다에서 지냈으며 여러 번 여행하면서 강의 위험과 강도의 위험과 동족의 위험과 이방인의 위험과 시내의 위험과 광야의 위험과 바다의 위험과 거짓 형제 중의 위험을 당하고 또 수고하며 애쓰고 여러 번 자지 못하고 주리며 목마르고 여러 번 굶고 춥고 헐벗었노라” (고린도후서 11:23-27)

 

로마서 1장 21절.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을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하지도 아니하고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나니

 

디모데후서 3장 1절. 너는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러 2절.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랑하며 교만하며 비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하지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한 주간 동안 저는 감사에 대한 설교를 하면서 이제 설교를 마치려고 합니다.

 

지난 11월 8일, 순복음방주교회를 개척하는 한 여전도사님이 “목회하면서 가장 힘드냐”고 물었습니다. 저는 곰곰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말씀을 증거하고 말씀대로 살지 않는 주의 종과 성도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우리 모든 성도들이 다 감사하면서 평생을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원망하고 불평하기보다는 남편에게, 자녀에게, 그리고 교회와 나라와 민족에게 원망하는 백성들은 광야에서 죽습니다. 그러나 감사하는 성도들은 여호수아와 갈렙처럼 가나안 땅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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