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전서 3장 7절 새벽기도회
성원순복음교회 홍철기 목사
베드로전서 3장 7절: 남편 된 자들아 이와 같이 지식을 따라 너희 아내와 동거하고 그를 더 연약한 그릇이요 또 생명의 은혜를 유업으로 함께 받을 자로 알아 귀히 여기라 이는 너희 기도가 막히지 아니하게 하려 함이라
설교 본론
베드로전서 3장 6절까지는 아내들에게 말씀하지만, 남편들에게는 딱 1절만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매일 부부싸움을 하는 노부부가 온 동네 사람들의 이야깃거리였습니다. 할머니는 무덤까지 따라다니며 소리 소리를 질렀습니다. 어느 날, 할아버지가 먼저 세상을 떠나고 할머니가 장례를 치른 후, 세상이 얼마나 평화로운지 모른다고 말하며 남은 생을 행복하게 살았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웃음) 한 번은 할머니에게 물었습니다. “무섭지 않습니까?” “무섭지 않습니다. 걱정할 것 없습니다. (웃음) 거꾸로 뒤집어서 묻었으니까요!”
또 다른 노인 이야기입니다. 영하의 추운 날씨에 할아버지가 버스에 올라왔습니다. 혼자 달려와 양지바른 창가 자리에 앉았습니다. 참 좋은 자리였죠. 따뜻한 햇살이 드는 창가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때 할아버지는 갑자기 벌떡 일어나는 것입니다. “저 할망구 보기도 싫어서 내가 복도 쪽으로 옮긴다!” 마지못해 복도 쪽으로 옮기며 “이리 와서 앉아. 내가 자리 다 데워 놓았다”라고 말하는 할아버지의 모습에 모든 사람들이 아낌없이 박수를 보냈습니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여러분의 아내를 얼마나 알고 있습니까? 남편에 대해서도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남자는 자존심으로 살고, 여자는 사랑으로 산다는 말이 있습니다. 성경적인 말씀입니다. 아내에게는 남편을 존중하고 순복하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남편에게는 아내를 사랑하라고 합니다. 문제는 우리가 아내를 사랑하는 방법을 알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한 카드회사 조사에 따르면, 231명의 한국 남성 중 배우자에게 “미안하다”라고 말하는 비율은 17%, “사랑한다”라고 말하는 비율은 16.3%에 불과했다고 합니다. 한국 남자들이 가장 하지 못하는 말입니다. 미안하다, 사랑한다는 말을 가슴속에만 담아두면 부부 갈등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40대 이상의 세대는 유교적인 환경에서 자랐습니다. 자녀들을 살갑게 대하지 않고, 수직적인 관계 속에서 효도를 강조하며 자랐습니다. 하지만 부부 관계는 수평적이며 사랑해야 하는 관계입니다. 마음속으로만 사랑하면 아내의 마음속에 멍이 들게 되는 것입니다. 한 일간지에서는 ‘가족의 해체 위기, 중년 파경 급증’이라는 기사도 있었습니다.
가부장적인 사회에서 아내가 남편에게 복종하는 것이 이혼의 경비를 아끼는 길이라고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성격 차이로 이혼하는 부부가 많습니다. 남자는 목표 지향적이고, 여자는 관계 지향적입니다. 남편들은 “돈만 많이 벌어주면 아내가 알아주겠지”라고 생각하지만, 돈만 벌어다 주는 것은 가정에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사라 코크런이라는 유명인사도 이혼을 선포했습니다. 다이애나 황태비도 자동차 사고로 사망했습니다. (원문 ‘다이네 황태비입니다. 자동차사고입니다.’) 황태자비가 남자입니까? 여자입니까? 화려한 엘리제 궁도 싫다고 했습니다. 이혼하게 되는 것이죠. “나는 세계에서 최고로 화려한 궁도 싫다”라고 말하는 것이 여자입니다.
“1년 지나면 내 남자”이고, “이 남자 20년 되면 6%가 내 남자”, “30년 되면 5%가 내 남자”라고 합니다. (웃음) 여자는 복잡한 존재입니다. 한 이불을 덮고 살아도, 인격적으로 신뢰가 가고 친밀감을 느낄 때까지는 ‘내 남자’가 아닙니다. 이것이 성경의 이야기입니다.
7절입니다. 이와 같이 동거하고, 연약한 그릇인 아내를 귀히 여겨야 기도가 막히지 않는다고 말씀합니다.
- 남편들아 지식을 따라 동거하라
벧전 3:7 남편 된 자들아 이와 같이 지식을 따라 너희 아내와 동거하고 그를 더 연약한 그릇이요 또 생명의 은혜를 유업으로 함께 받을 자로 알아 귀히 여기라 이는 너희 기도가 막히지 아니하게 하려 함이라
**”지식을 따라 아내와 동거하는 것”**입니다(7절). 여기서 “지식을 따라”는 과거 유교적 결혼 관계나 세상적인 제도에 따르지 말고 하나님께서 세우신 결혼 제도에 따르라는 것입니다. 지금도 여전히 교회 안에서조차 남자는 하늘이고 여자는 땅이라는 음양 법칙에 따라 남녀를 구분하고 종속 관계로 보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심지어는 “북어와 여편네는 사흘에 한 번씩 두들겨 패야 한다”는 말을 장가가는 신랑에게 가르치기까지 했었습니다. 이 같은 전통적 습관이 남아있어서 지금까지도 가정 폭력이 그치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도 10분마다 한 명의 여성이 매를 맞고 있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가정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이 필요한 현실입니다.
“지식”이란 결혼 당사자들에 대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분별하는 통찰력을 뜻합니다.
하나님이 존귀한 존재로 만드셨습니다. (갈비뼈처럼 비싼 존재) 공중에 나는 참새 한 마리도 하나님의 뜻이 없으면 땅에 떨어지지 않는다 했는데, 어찌 하나님의 가장 존귀한 남녀가 만나 함께 동거하는데 하나님의 뜻이 없겠습니까?
남편들은 하나님을 알아가는 것에 소홀하지 않아야 합니다. 또한, 이것은 아내가 자기와 동등한 인격체일 뿐 아니라(갈라디아서 3장 28절), 갈 3:28 너희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주자나 남자나 여자 없이 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이니라 갈 3:29 너희가 그리스도께 속한 자면 곧 아브라함의 자손이요 약속대로 유업을 이을 자니라
- 아내와 동거하라
벧전 3:7 남편 된 자들아 이와 같이 지식을 따라 너희 아내와 동거하고 그를 더 연약한 그릇이요 또 생명의 은혜를 유업으로 함께 받을 자로 알아 귀히 여기라 이는 너희 기도가 막히지 아니하게 하려 함이라
한 지붕 아래에서 함께 동거하는 것입니다. 친밀함을 나누고 하나 되는 것입니다. 특별한 것을 아깝다고 생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아내를 귀히 여겨야 합니다. 어떤 남편들은 아내를 떼어 놓고 자기 마음대로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남편들아, 아내를 귀하게 여기십시오.
“잔소리를 30분 동안 하지 않는다면 소원이 없겠다”는 말이 있습니다. 부부들을 모아놓고 대화하게 하면 상대방의 말을 끝까지 들어주는 부부가 없습니다. 잔소리가 끊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남편이 아내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듣는 훈련을 받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내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으면, 얼굴 볼 때마다 지금 이야기하지 않으면 나중엔 잔소리밖에 안 되는 것입니다. 계속 이야기하는 것이지요. 함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것이 비극으로 끝나서는 안 됩니다.
둘만의 시간을 가지세요. 영화를 보거나, 커피를 들고 산책을 하세요. 아내는 여자입니다. 나이가 들어도 여자로 대해 달라고 합니다. 엄마가 아니라 여자라는 사실입니다. 며느리가 아니라 여자라는 사실입니다. 아내는 존경받고 싶어 합니다. 남편들은 액션 영화나 중국 영화를 좋아하지만, 아내들은 멜로 영화나 연애소설,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을 더 좋아합니다. “이 돈으로 중국 음식 먹을 바에야…”라고 잔소리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끝까지 귀중히 여겨주고 배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야 가정을 생동감 있게 만들 수 있습니다.
한 리더십 세미나에 참석했던 남편의 이야기입니다. 세미나에서 감동을 받고 한 식당에서 아내를 위한 한 페이지 분량의 글을 썼습니다. 아내를 귀히 여기라는 메시지에 감동한 저자는 아내를 위하여 (저자는 남성입니다) 인터넷으로 아내를 감동시킬 만한 레스토랑을 찾아보았습니다. 아내에게 차를 태워 “가보자”고 했습니다. 아내가 감동하는 것을 보고, 매주 아내와 산에 함께 가게 되었습니다. 아내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등산화도 사고, 등산복도 샀습니다. 집에 돌아와 “이 신발 신고 뒷산에 가자”라고 말하는 아내의 모습에서 행복을 보았습니다. 비록 돈이 많이 들었지만, 한 달에 한 번씩이라도 아내에게 특별한 서비스를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마음의 문제입니다.
우리는 전형적인 유교 집안에서 자랐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그렇게 하라고 합니다. 노력하라고 합니다. 훈련이고 연습입니다. 연습해야 합니다. 남의 눈치 볼 것 없이 연습해야 합니다. 목사님도 그렇고, 여러분도 그렇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기뻐하는 가정을 만듭니다. 가정이 행복하면 교회도 행복합니다.
여자의 마음을 알아야 합니다. 자신을 알아주는 것을 원합니다. 남편이 아내의 생일을 잊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험 직원보다 못합니다. 보험 직원도 우리의 생일을 챙기는데, 아내의 생일을 알지 못하는 남편들이 있습니다.
- 아내를 연약한 그릇으로 대하고 생명의 유업을 함께 하는 존귀한 여자로 알라
벧전 3:7 남편 된 자들아 이와 같이 지식을 따라 너희 아내와 동거하고 그를 더 연약한 그릇이요 또 생명의 은혜를 유업으로 함께 받을 자로 알아 귀히 여기라 이는 너희 기도가 막히지 아니하게 하려 함이라
간단한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아내를 ‘연약한 그릇’으로 여기라고 합니다. 어디가 연약한지 모릅니다. 마음, 육체, 시댁 식구들 때문에 마음에 상처를 받기도 합니다. 남에게 가슴 아파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시간과 관심을 가지고 헤아려야 합니다. 아내와 시간을 함께 하세요. 리모컨 들고 소파에 앉아만 있지 마세요. 뒤통수만 바라보지 마세요. “간만에 쉬는데 좀 쉬자”라고 말하지 마세요.
여러분, 늦게까지 일하고 밤늦게 돌아온 남편이 오랫동안 같이 있어주기를 바랍니다. 아내가 남편이 동창을 만나고, 계 모임에 가고, 교회 일로 바쁘다고 나가면 기뻐하지 않습니다.
아내는 인형이 아닙니다. 남편에게는 모든 것을 맞춥니다. 아내는 지식이 부족한 존재가 아닙니다. 아는 것이 많습니다. 모르는 것이 많은 쪽은 남편일 수 있습니다.
성격의 차이가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성격이나 기질이 다른 줄 알면서도 만나는 것이 결혼입니다. 성격 차이가 아니라 서로에 대한 이해의 부족입니다. 서로의 현재 상태를 알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결혼하기 전에는 관심을 가졌지만, 결혼 후에는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남편과 아내가 행복한 생활을 위한 방법
식사를 함께 하며 대화하십시오.
가사 일을 분담하십시오.
서로 위로하십시오.
공통된 것을 찾으십시오.
이혼하지 말고 끝까지 함께 하십시오.
신앙생활을 같이 하십시오. 은혜의 자리에서 함께하면 그 가정이 축복의 가정이 됩니다.
- 기도의 문이 막히는 것입니다.
베드로전서 3장 7절: 남편 된 자들아 이와 같이 지식을 따라 너희 아내와 동거하고 그를 더 연약한 그릇이요 또 생명의 은혜를 유업으로 함께 받을 자로 알아 귀히 여기라 이는 너희 기도가 막히지 아니하게 하려 함이라
남편의 기도의 문이 막힙니다. 이것은 심각한 문제입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축복이 막히는 것입니다. 서로 아내와 남편의 관계가 좋지 않은데 기도가 잘되겠습니까? 제 아내와 부부싸움하면 저는 설교가 잘 되지 않습니다. 아내가 잔소리하면 설교가 안 됩니다. 꼭 토요일에 잔소리를 하거나 부부싸움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마귀가 목사를 건드리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소리를 지르고 화를 내게 됩니다. 그러면 기도도 안 되고, 모든 것이 안 되는 것입니다.
남편은 가정의 제사장입니다. 그러므로 남편은 영적인 권위가 있어야 합니다. 기도하는 남편에게 아내는 그 영적 권위에 눌려 순종하게 되고, 기도하는 남편을 아내는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6절에 보면 “사라가 아브라함을 주라 칭하여 복종하였다”고 했습니다.
알베르트 슈바이처 박사의 이야기입니다. 슈바이처 박사는 유명한 오르간 연주자로 신학교수였는데, 여행을 하다가 벌거벗은 흑인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흑인상은 백인들의 침략주의를 고발한 작품이었는데, 그것을 보고 큰 찔림을 받고 흑인들을 위해 살기로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사람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의과대학에 들어가서 5년 후에 의사가 되었습니다. 그러다 헬레네 브레슬라우라는 간호원과 사랑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를 아끼던 사람들은 이제 그가 아프리카에 가는 것을 중단할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슈바이처 박사는 결심을 굽히지 않고 헬레네에게 ‘나는 아프리카 사람을 돕기 위해 의사가 되었는데, 당신의 남은 생애를 나와 함께 아프리카 밀림에서 보낼 생각이 없습니까?’라고 물었습니다. 헬레네는 이에 답하기를 ‘저는 정식으로 간호원 훈련을 받았는데, 간호원인 제가 없이 당신 혼자 그런 일을 할 수 있겠어요?’라고 말했습니다. 거룩한 사명에 사로 잡힌 그에게 하나님은 순종의 여인을 주셨습니다. 30년 동안 헬레네는 그의 아내, 동역자, 친구로서 불쌍한 흑인을 돕는 일에 일생을 바쳤습니다.
황혼 이혼은 더 이상 드문 일이 아닙니다. 여자분들은 “내가 이렇게 살기 싫다”는 마음이 강합니다. 여자는 여자답게 존중받고 사랑받고 싶어 합니다. ‘황혼의 문’이 열리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축복의 문이 있습니다.
오래오래 살기 위해서 할아버지 할머니가 서로 오래 살려면 남편이 아내를 귀히 여겨야 합니다. 아내가 없으면 오래 살기 힘들다고도 합니다. 서로 싸우면 오래 살지 못하고 갈라지면 병만 생기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