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3장 1절 (니고데모)

성원순복음교회 홍철기 목사

2025년 7월 20일 주일설교

 

 

요한복음 3장 1절 그런데 바리새인 중에 니고데모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유대인의 지도자라 2절 그가 밤에 예수께 와서 이르되 랍비여 우리가 당신은 하나님께로부터 오신 선생인 줄 아나이다 하나님이 함께하시지 아니하시면 당신이 행하시는 이 표적을 아무도 할 수 없음이니이다 3절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4절 니고데모가 이르되 사람이 늙으면 어떻게 날 수 있사옵나이까 두 번째 모태에 들어갔다가 날 수 있사옵나이까 5절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1. 만남

인생은 만남으로 시작합니다. 부모님과의 만남(사랑), 친구와의 만남(인간관계), 스승과의 만남(가르침).

 

성경에서는 요셉이 이집트의 감옥에서 바로 왕의 신하를 만남으로 총리대신이 되었고, 사마리아 수가성에서 만난 여인은 예수님의 복음 전도자가 되었고, 다윗은 좋은 친구 요나단을 만남으로 죽음의 위기에서 벗어나 왕이 되었고, 모압 여인 룻은 보아스를 만나 메시아의 조상이 되었고, 바울은 바나바를 만나 위대한 선교사가 되었고, 루디아는 바울을 만나 빌립보 교회의 설립자가 되었습니다.

 

알렉산더는 위대한 스승 아리스토텔레스를 만나 위대한 왕이 되었고, 장애인으로 태어난 헬렌 켈러는 설리번 선생님을 만나 위대한 인물이 되었습니다. 빌 게이츠에게 워렌 버핏과의 만남으로 투자의 멘토에서 인생의 멘토로 성장하여 전 세계적인 자선 사업가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마크 저커버그와 애플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는 기술적인 조언 뿐만 아니라 경영 철학의 영감을 주었다고 하였습니다. 미디어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는 시인이며 사회운동가 마야 안젤루를 통하여 **”내가 알았던 가장 위대한 스승 중 한 분”**이라고 존경을 표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위대한 만남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와의 만남입니다.

 

 

  1. 니고데모와 예수님과의 만남

오늘은 니고데모의 변화된 삶이라는 제목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니고데모의 변화된 삶은 요한복음 3장, 7장, 19장을 통하여 은혜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사람에게는 이름의 뜻이 있습니다. 우리 평강이는 출생하면서 약하고 힘없이 자라났기 때문에 평안하고 건강하라고 평강이라고 이름을 지었습니다. 니고데모 역시 아버지가 지어주신 이름의 뜻은 니고데모(Nicodemus, 헬라어: Νικόδημος, Nikodēmos)는 헬라식 이름인데, 그 뜻은 바로 ‘백성의 승리자’ 또는 ‘백성의 정복자’의 의미가 있습니다. 그의 이름의 뜻대로 니고데모는 백성의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지금 말하면 국회의원이 되었던 것입니다.

 

예수님 당시의 최고 의결기구이자 사법기관의 최고의 구성원으로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지적으로는 율법에 대한 이해와 지식이 있는 사람으로 가말리엘과 같은 바리새인 율법 교사와 같은 분이었습니다. 사회적으로는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고 사회에서 영향력이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공회원의 임기는 평생토록 유지되었습니다. 산헤드린 공회원은 총 71명으로 구성되었으며, 대제사장과 전직 대제사장들로 구성되고, 장로들 중에 유력한 어른들이 선출되고, 서기관들 중에 율법에 능통한 사람들입니다. 그중에 니고데모가 한 사람이었습니다.

 

아무리 유능하고 능력이 있어도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신을 찾게 되는 것입니다. 절대자에 의존하고 싶은 것이 사람의 마음입니다.

 

“모든 사람의 마음속에는 창조된 어떤 것으로도 채워질 수 없는 하나님이 만드신 진공이 있다. 이것은 오직 예수를 통해 알게 되는 하나님으로만 채워질 수 있다.”

 

하나님은 인간을 만들 때 그 마음속에 하나님의 살아계신다는 공간을 만드셨습니다. 어떠한 물질로, 행복으로 채워질 수 없는 오직 하나님만으로 채워지는 공간이 있다고 파스칼은 말하였습니다. 돈과 쾌락으로 채워질 수 없습니다.

 

니고데모의 첫 만남: 밤에 찾아온 니고데모 (요한복음 3장) – 호기심 2절 그가 밤에 예수께 와서 이르되 랍비여 우리가 당신은 하나님께로부터 오신 선생인 줄 아나이다 하나님이 함께하시지 아니하시면 당신이 행하시는 이 표적을 아무도 할 수 없음이니이다

 

왜 밤에 찾아왔습니까? 첫째로는 사람들의 체면 때문입니다. 유대 지도자로서 시선과 체면이 있기 때문입니다. 둘째로, 예수님과 단둘이서 깊이 대화하고 싶어서입니다. 낮에는 주변 사람들로 인하여 깊은 대화를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셋째로 영생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하여 왔습니다. 구원에 대한 호기심, 거듭남에 대한 호기심입니다. 그분이 정확하게 답변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을 것입니다. 니고데모의 간절함이 드러나는 행동입니다.

 

예수님은 한 개인에게 복음을 증거하셨는데 가장 중요한 핵심 진리가 여기 있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사랑하십니다. 요한복음 3장 16절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구원받기 위하여서는 먼저 거듭나야 하는데 육체적인 구원이 아니라 영적인 구원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로 들어갈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여기에서 물은 회개나 세례를 상징합니다. 인간의 노력으로 구원함을 받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구원함을 받는 것입니다. 마치 바람처럼 그 바람이 어디서 왔는지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지만 성령으로 거듭남도 그러합니다.

 

믿음으로 구원함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마치 광야에서 모세가 놋뱀을 든 것처럼 예수님도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으로 그 십자가를 믿는 사람들에게 구원의 길을 열어주셨다고 하셨습니다.

 

  1. 니고데모의 성숙 (담대함)

요한복음 7장 1절 그 후에 예수께서 갈릴리에서 다니시고 유대에서 다니려 아니하심은 유대인들이 죽이려 함이러라

 

요한복음 7장에 오면서 예수님을 죽이려고 한 이유는 당시 종교 지도자들의 권위를 정면으로 도전하였기 때문입니다. 안식일에 병자를 고치고, 성전에서 장사하는 사람들을 내쫓고, 유대인들의 율법이나 전통에 어긋난 행동을 하기 때문입니다.

 

둘째 예수님이 자기 자신을 하나님의 아들 메시아라고 말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신성모독이고 참람하기 때문입니다.

 

셋째로 군중들이 예수님을 왕으로, 선지자로, 예언자로 따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기가 점점 있고 영향력이 있기 때문에 자신들의 입지가 점점 줄어들고 기득권을 지키기 위하여 죽이려고 하였습니다.

 

대제사장과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의 인기가 높아지자 경비병들을 보내어 예수님을 붙잡으라고 명령합니다. 그러나 그들이 빈손으로 돌아왔습니다. 그 때 바리새인들이 47절에 보니 “너희들도 미혹되었느냐? 왜 잡지 못했느냐?” 하고 질문합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말씀과 권위와 능력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경비병들의 양심이 움직였던 것입니다. 마치 계엄이 선포되었을 때 군인들이 자신의 양심에 따라 행동한 모습을 보게 된 것처럼 스스로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것입니다.

 

초막절 명절에 예수님의 가르침에 동요하자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경비병을 보내어 잡아오라고 하였지만 잡아오지 못하자 바리새인들이 화를 냅니다. “너희들도 미혹되었느냐?” 이 험악한 분위기 속에서 산헤드린 공회원 중 한 명인 니고데모가 용기 있게 변호를 합니다.

 

“우리 율법에 사람의 말을 듣고 그 행한 것을 알기 전에 판단하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공정한 재판 절차를 강조합니다. 예수님을 체포하기 위하여 율법적인 절차의 정당성을 강조합니다. 율법에 의하여 그 사람의 말을 듣고 그 사람의 행한 일들을 조사한 후에 체포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무조건 정죄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합니다.

의외의 발언을 한 니고데모를 바리새인들이 잠시 당황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니고데모를 보고 “너도 갈릴리에서 왔느냐?” 하고 따집니다. “성경을 상고해보라 갈릴리에서 선지자가 나지 못한다”고 반박합니다.

 

다른 사람들의 눈을 생각하던 사람이 이제는 다른 사람들이 있으면서도 예수님을 변호합니다. 예수님의 말씀과 인격에 의한 변화를 받는 것이 확실합니다.

 

찬송가 28장 “복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지금까지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크신 도움에 감사합니다. 천국에 이를 때까지 지켜주시고, 죄에 빠질 때 우리를 구원하옵소서. 주의 귀한 은혜에 빚진 자 되어 주의 은혜의 사슬로 매어주시고 주님께 온전히 헌신하도록 도와주시고 나의 연약한 마음을 하나님께 붙들어 주시기를 바라는 찬송입니다.

 

  1. 니고데모의 헌신

38절 ○아리마대 사람 요셉은 예수의 제자이나 유대인이 두려워 그것을 숨기더니 이 일 후에 빌라도에게 예수의 시체를 가져가기를 구하매 빌라도가 허락하는지라 이에 가서 예수의 시체를 가져가니라 39절 일찍이 예수께 밤에 찾아왔던 니고데모도 몰약과 침향 섞은 것을 백 리트라쯤 가지고 온지라 40절 이에 예수의 시체를 가져다가 유대인의 장례 법대로 그 향품과 함께 세마포로 쌌더라 41절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곳에 동산이 있고 동산 안에 아직 사람을 장사한 일이 없는 새 무덤이 있는지라 42절 이 날은 유대인의 준비일이요 또 무덤이 가까운 고로 예수를 거기 두니라

 

요한복음 19장 28절 ○그 후에 예수께서 모든 일이 이미 이루어진 줄 아시고 성경을 응하게 하려 하사 이르시되 내가 목마르다 하시니 29절 거기 신 포도주가 가득히 담긴 그릇이 있는지라 사람들이 신 포도주를 적신 해면을 우슬초에 매어 예수의 입에 대니 30절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에 이르시되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니 영혼이 떠나가시니라

 

예수님은 사명을 다 이루시고 십자가에 죽으셨습니다. 테텔레스다이(다 이루었다) 하셨습니다.

 

십자가에 죽으신 후에 유대인들은 시체를 십자가에 그냥 둘 수 없어서 빌라도에게 치워달라고 요청합니다. 로마 법에 따르면 처형된 자의 시신을 그대로 두지만, 유대인들의 요구에 의해 아리마대 사람 요셉에게 시체를 내어줍니다. 아리마대 요셉은 예수님의 제자라고 성경에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유대인과 로마 군병으로 인하여 제자들은 다 도망가고, 예수님의 또 다른 제자 중에 한 사람인 아리마대 요셉의 용기 있는 행동으로 자신의 새 무덤에 정성스럽게 모십니다.

 

또 다른 용기 있고 헌신적인 니고데모는 몰약과 침향 섞은 백 리트라 (약 30kg)쯤 가지고 와서 유대인의 장례법대로 향품과 함께 세마포로 싸서 새 무덤에 정성스럽게 모십니다.

 

니고데모의 이러한 헌신은 주님을 사랑하지 않고는 할 수 없습니다. 요한복음에서는 숨어서 찾아왔습니다. 요한복음 7장에서는 예수님을 변호하였습니다. 이제는 예수님을 더 이상 숨기지 않고 용기 있게 행동하였을 뿐만 아니라 자신이 가지고 있는 물질을 아낌없이 드렸습니다.

 

현재 시장 가치로 얼마나 드렸을까요? 당시의 왕이나 부유층의 장례에나 쓰이는 엄청난 양입니다.

 

몰약 (Myrrh): 대략 1kg에 USD 100~300 정도입니다. 침향 (Agarwood): 침향은 1kg에 USD 수천 달러에서 수만 달러, 어떤 보고서에 따르면 1등급 침향 400g이 6억 원 상당의 물질입니다.

 

몰약 15kg: 약 USD 1,500 ~ USD 4,500 (약 200만 원 ~ 600만 원) 침향 15kg: (중급 품질 기준, 예를 들어 1kg에 USD 5,000이라고 해도) USD 75,000 (약 1억 원)

 

예수님 탄생에 드려진 예물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드린 것처럼 니고데모는 한 사람이 평생을 벌어 모을 수 있는 최고의 금액을 드렸습니다.

 

손해 보지 않는 니고데모가 예수님을 변호하는 사람으로, 예수님을 위해 헌신하는 사람으로 변화되었습니다.

 

결론입니다. 니고데모는 진리에 대한 갈망이 있었습니다. 점진적으로 믿음이 형성되었고, 결국에는 용기 있는 고백과 행동을 하게 됩니다.

 

기독교 역사상 이와 비슷한 사람이 있습니다. 어거스틴은 초기에 마니교와 철학에 심취하며 세상적인 쾌락에 빠졌습니다. 어머니의 기도로 점차적으로 신앙의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하였고 결정적으로 성 암브로시우스의 설교를 통하여 어거스틴의 고백이라는 걸작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특별히 그의 회심 이후에 북아프리카 히포의 주교가 되어 당시 강력한 이단들과 싸우면서 복음을 변호하였고 자신의 지성을 온전히 주님께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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