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후서 1장 2절 앎으로
성원순복음교회 홍철기목사
2025년 9월 22일
베드로후서 1장 2절 “하나님과 우리 주 예수를 앎으로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더욱 많을지어다”
베드로후서 1장 3절 “그의 신기한 능력으로 생명과 경건에 속한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셨으니 이는 자기의 영광과 덕으로써 우리를 부르신 이를 앎으로 말미암음이라”
베드로후서 1장 4절: “이로써 그 보배롭고 지극히 큰 약속을 우리에게 주사 이 약속으로 말미암아 너희가 정욕 때문에 세상에서 썩어질 것을 피하여 신성한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하셨느니라”
신성한 성품에 참여하는 자
‘앎으로’라는 단어는 단순한 지식을 뜻하는 ‘그노시스(gnosis)’가 아닙니다. ‘그노시스’ 앞에 **’에피(epi-)’**라는 접두어가 붙어 그 의미가 한층 더 강화된 **’에피그노시스(epignosis)’**입니다.
‘에피그노시스’는 지식과 정보를 넘어, 어떤 대상을 더 깊이 아는 것을 의미합니다. 히브리식 표현으로는 **’야다’**와 같습니다.
1) 하나님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입니다.
단순한 지식을 넘어서 체험을 통해 아는 것입니다. 은혜와 평강의 원천은 바로 이 ‘에피그노시스’에 있습니다.
요한복음 17장 3절에서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 라고 말씀합니다.
우리가 신성한 성품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하나님과 예수님이 누구이신지 깊이 알아야 합니다.
2) 하나님의 신기한 능력으로 생명과 경건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베드로후서 1장 3절: “그의 신기한 능력으로 생명과 경건에 속한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셨으니 이는 자기의 영광과 덕으로써 우리를 부르신 이를 앎으로 말미암음이라”
여기서 ‘신기한 능력’은 신적인 능력을 의미합니다. 사람의 생각이나 능력을 뛰어넘는 하나님께 속한 절대적인 능력을 뜻합니다. 인간의 힘으로는 상상할 수 없는, 오직 하나님만이 가지신 능력입니다.
이 신적인 능력은 곧 생명입니다. 죄와 사망으로부터 벗어나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는 능력입니다. 또한 이 능력은 경건하게 살아가게 합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들이 경건하게 살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모든 것은 하나님을 앎으로 얻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호세아서의 말씀처럼 나아가야 합니다.
호세아 6장
1절: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임이라”
2절: “여호와께서 이틀 후에 우리를 살리시며 셋째 날에 우리를 일으키시리니 우리가 그의 앞에서 살리라”
3절: “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그의 나타나심은 새벽 빛 같이 어김없나니 비와 같이, 땅을 적시는 늦은 비와 같이 우리에게 임하시리라 하니라”
이덕주 목사님) 전 감리교신학대학교 교수
충주 새벽 종소리가 울리던 때, “내가 있을 곳이 바로 여기구나” 하는 강한 울림을 받았습니다. 어머니께서는 35살에 신앙생활을 시작하셨는데, 3년 뒤에 제 형님이 더욱 힘든 시기를 맞았습니다.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알바를 하던 중 극장에서 배선 공사를 하다 뇌진탕으로 사망하게 되었습니다. 그 고통 속에서 저는 꿈속에서 형님을 만나 천국에서 다시 만나자고 이야기하는 체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일을 계기로 회개하며 하나님과 인격적인 깊은 교제를 시작했습니다.
철야 기도를 하며 “이 자식들은 내 자식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식들입니다!”라고 고백하며 삼남매를 하나님께 바치기로 서원했습니다. 그래서 자녀들에게 매를 들지 않고, 정성껏 돌보는 것에만 집중하며 “하나님이 때리실 것입니다. 내가 때리지 않습니다.”라고 다짐했습니다. 쌀이 떨어지면 사람에게 가지 않고 교회에 가서 기도했습니다. 그러면 신기하게도 목사님을 통해 채워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어느 날 아이들과 봄 소풍도 가지 못하고 교회를 갔습니다. 당시 저는 악성 골수염으로 다리를 절단해야 하는 위기였습니다. 의사 선생님도 큰 병원으로 가도 결국 절단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하나님께 “제 다리를 절단하지 않으면 주의 종이 되겠습니다”라고 기도하며 매달렸습니다.
고등학교 때는 상위권이었고, 신학 대신 의과대학 진학을 목표로 했었습니다. 그러나 예배 고사(수능)와 본 고사를 치르는 와중에 폐결핵 3기라는 진단을 받게 되어 원망스러웠습니다. 재수할 의지도 있었으나 결국 포기하고 감리교 신학대학에 원서를 내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건강이 좋지 않았음에도 신학교에 입학했지만, 처음에는 재미를 느끼지 못했고 수련회 참석도 망설였습니다. 그러나 막상 수련회에 참석한 후, 지적인 신학생이었던 제가 그야말로 ‘광란의 기쁨’을 체험하며 밤새 철야 기도를 했습니다. 그때 제 심장을 치며 “내 다리를 자르지 않겠다”고 하신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결국 저는 수술실 대신 기도원으로 향했습니다. 한탄강에서 모든 것을 내려놓고 기도하며 치료받았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로 신학교 교수로 목회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언젠가 “너 나 알아?” 하고 물으실 때, 저는 은퇴 후에도 자신 있게 “알아”라고 대답하고 싶었습니다. 과거에는 잘 아는 척하며 가증하고 가식적인 껍데기 인생을 살았지만, 이제는 한 달 뒤, 또는 오늘이라도, “하나님을 알자! 더 깊이 알자! 힘써 알아보자!”라고 고백하며 나아가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