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님의 말씀] 사소한 기도에도 응답하시는 하나님: 엘리사의 도끼 기적
### 1. 지혜로운 아들 (본문 외 이야기)
아들은 가계부를 보다가 어머니의 힘든 삶을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아내에게 화를 낼 수도 없었습니다. 판사 집에서 부부 싸움 소문이 날까 걱정되었고, 아내를 때리는 것은 폭력이라 판사로서 양심에 어긋났습니다. 이혼 또한 생각할 수 없어, 아들은 며칠 밤낮으로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고민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남편은 바쁘다는 핑계로 미루던 아내의 친정 방문을 제안했습니다. 아내는 신이 나서 선물을 준비하고 친정으로 향하는 내내 즐거워했습니다. 하지만 남편의 마음은 더욱 복잡했습니다. 처갓집에 도착해 아내와 아이들이 준비한 선물을 집 안으로 들여보내고 마당에 서 있자, 장모님이 “아니, 우리 판사 사위 왜 안 들어오는가?”라고 물었습니다. 그때 사위는 “촌년 아들이 왔습니다. 촌년 아들이 감히 이런 부잣집에 들어갈 수 있습니까?”라고 말하고 차를 돌려 가버렸습니다.
그날 밤, 시어머니, 즉 ‘촌년’의 집에는 사돈 내외와 며느리가 엎드려 “죽을 죄를 지었으니 한 번만 용서해 달라”며 빌었습니다. 이 일이 있은 후, 며느리의 가계부에서 ‘촌년 10만 원’ 항목은 사라지고 ‘시어머니 용돈 50만 원’ 항목이 새로 생겼습니다.
이 아들을 보면서 지혜와 용기보다는 **역경 대처 능력**이 뛰어난 인물이라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그의 이야기는 졸음이 쏟아지는 일상에서 정신을 번쩍 들게 하는 찬물처럼 시원함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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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사소한 것도 기도하는 것입니다 (열왕기하 6장 1-7절)
> 1. 선지자의 제자들이 엘리사에게 이르되 보소서 우리가 당신과 함께 거주하는 이 곳이 우리에게는 좁으니
> 2. 우리가 요단으로 가서 거기서 각각 제목을 가져다가 그 곳에 우리가 거주할 처소를 세우사이다 하니 엘리사가 이르되 가라 하는지라
> 3. 그 하나가 이르되 청하건대 당신도 종들과 함께 하소서 하니 엘리사가 이르되 내가 가리라 하고
> 4. 드디어 그들과 함께 가니라 무리가 요단에 이르러 나무를 베더니
> 5. 한 사람이 나무를 벨 때에 쇠도끼가 물에 떨어진지라 이에 외쳐 이르되 아아, 내 주여 이는 빌려온 것이니이다 하니
> 6. 하나님의 사람이 이르되 어디 빠졌느냐 하매 그 곳을 보이는지라 엘리사가 나뭇가지를 베어 물에 던져 쇠도끼를 떠오르게 하고
> 7. 이르되 너는 그것을 집으라 하니 그 사람이 손을 내밀어 그것을 집으니라
**열왕기하 6장 1절-7절** 본문은 설교에서 자주 사용되지 않습니다. 잘 알려지지 않은 본문이지만, 이 이야기를 통해 **하나님은 우리의 아주 사소한 기도에도 응답하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엘리사 선지자는 젊은 제자들을 양성했습니다. 선지자 학교, 즉 오늘날의 신학교와 같은 기관을 운영한 것입니다. 엘리사에게 훈련받는 것은 당시 **최고 엘리트 코스**였습니다. 엘리사는 이스라엘에서 가장 위대한 선지자 중 한 명인 엘리야의 수제자였고, 요단강을 혼자 건너는 등 수많은 기적을 행했습니다.
제자들은 요단강가에 건물을 짓기로 했습니다. 오늘날로 말하면 신학교 강의실을 짓는 것과 같습니다. 마치 김종국 목사님과 윤정열 목사님의 신학교처럼, 제자들을 가르칠 곳을 마련하는 것이었습니다.
나무를 베기 시작했을 때, 제자 중 한 명이 실수로 **쇠도끼를 물에 빠뜨렸습니다**. 도끼는 물속 깊이 가라앉았습니다. 당시 농경 사회에서 도끼는 매우 귀중한 도구였고, 특히 그 도끼는 빌려온 것이었습니다. 제자는 엘리사에게 이 사실을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아마 엘리사의 도움을 기대했을 수도 있지만, 단순히 상황을 보고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엘리사는 그 제자의 기도에 응답했습니다.
엘리사 선지자는 과부의 아들을 살리고, 가뭄을 멈추게 하고, 강을 가르는 등 놀라운 기적을 일으킨 분입니다. 그런데 **여기서는 아주 사소한 일, 도끼를 찾는 일에 응답하셨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작은 기도에도 귀 기울이신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엘리사는 제자의 말을 듣고 도끼가 떨어진 곳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나뭇가지를 꺾어 물에 던지자, **기적처럼 도끼가 물 위로 떠올랐습니다**. 덕분에 제자는 도끼를 찾아 무사히 주인에게 돌려줄 수 있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이스라엘 역사에서 **그리 중요하게 다뤄지지 않는, 사소한 사건**일 수 있습니다. 도끼 하나 잃어버린 것은 큰 문제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현대 사회였다면 “도끼를 새로 사서 롤케이크와 함께 주인에게 사과했을 것” 같은 **일상적인 해결**도 가능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경 저자가 이 사소한 사건을 기록하여 우리에게 영적인 교훈을 주고자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우리의 아주 작은 기도, 시시해 보이는 기도에도 하나님께서 응답하신다**는 것입니다. 물건을 잃어버렸을 때,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에게는 작은 문제일지라도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모든 필요를 알고 계시며, 기도에 응답하실 준비가 되어 있으십니다.** 도끼처럼 우리 눈에는 별것 아닌 것도 하나님의 눈에는 중요한 일이 될 수 있습니다.
혹시 이런 생각을 해본 적은 없으신가요? “광활한 우주를 다스리시고, 수많은 백성의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께서 과연 나같이 작은 존재의 기도에도 관심이 있으실까?”
**누가복음 15장**에는 100마리 양 중 잃어버린 한 마리 양을 찾은 목자가 친구와 이웃을 불러 함께 기뻐하는 비유가 나옵니다. 또, 열 드라크마 중 하나를 잃었다가 찾은 여인이 이웃을 불러 잔치를 벌이는 비유도 있습니다. 양 한 마리, 드라크마 하나는 작은 것이지만, **하나님께서는 잃어버린 작은 것 하나까지도 소중하게 여기시고, 찾았을 때 크게 기뻐하신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심지어 재산을 탕진한 아들이 돌아왔을 때도 아버지는 아낌없이 잔치를 베풉니다. 손해가 클지라도,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은 작은 것 하나에도 큰 의미를 두시는 사랑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작은 일**에는 기도하지 않고 **걱정부터** 합니다.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하지만 **누가복음 12장 7절**은 말씀합니다. “너희에게는 심지어 머리털까지도 다 세신 바 되었나니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더 귀하니라.”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머리카락 수까지 세실 정도로 우리에게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십니다. 그러니 작은 일이라도 염려 대신 기도하십시오.**
이 사건 뒷이야기를 상상해 보십시오. 도끼를 찾은 제자는 기쁨으로 도끼 주인에게 돌아갔을 것입니다. 그리고 스승 엘리사가 행한 기적을 간증했을 것입니다. 이 제자는 **하나님을 직접 체험**했으니 얼마나 기뻤겠습니까? 그는 **성령 충만**한 사람이 되었을 것입니다.
김성로 목사님은 20년간 목회하면서 성도들의 믿음이 약해지는 이유를 고민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원인이 ‘하나님을 체험하지 못하는 신앙’ 때문**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작은 기도**를 통해 **하나님을 경험하고,** 그 **응답을 체험**할 때 우리의 믿음은 더욱 굳건해질 수 있습니다.
_(춘천 한마음침례교회 김성로 담임목사 설교 참고)_
_(1990년 8월 20일 창립된 기독교 한국 침례회 춘천한마음교회는… (이하 교회 소개 부분은 설교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어 생략))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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