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득중교수가 쓴 책 무엇이 삶을 아름답게 하는가
공동묘지 관리인에게 수년 동안 한 주일도 거르지 않고 한 여인으로부터 편지와 우편환이 동봉되어 왔다. 죽은 자기 아들의 무덤에 신선한 꽃다발을 갖다 놓아달라는 부탁이었다. 그런데 어느 날 병색이 완연한 늙은 부인이 커다란 꽃다발을 안고 와서는 조용히 말했다. “오늘은 제가 직접 아들의 무덤에 꽃다발을 놓아주려고 왔습니다. 의사 선생님이 제가 앞으로 몇 주일밖에 더 살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해서 말입니다.” 관리인은 말없이 그 여인을 쳐다보다가 드디어 결심한 듯 말했다.
“부인, 저는 꽃을 사라고 부인이 계속 돈을 부쳐 주시는 것을 보고 늘 유감으로 생각했습니다.” “유감이라니요.?” “유감이지요. 이곳에는 어느 누구도 그 꽃을 보거나 향내를 맡을 수가 없으니까요. 하지만 주립병원이나 정신병원 같은 곳에 있는 사람들은 정말 꽃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꽃을 볼 수도 있고 그 향내를 맡을 수도 있습니다. 부인 그런 곳에는 살아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 무덤에는 아무도 없습니다.” 부인은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잠깐동안 앉아 있다가 한마디 말도 없이 가버리고 말았다. 몇 달이 지난 뒤 그 부인이 다시 찾아왔다. “당신 말이 맞았어요. 나는 직접 꽃다발을 다른 사람들에게 갖다 주었습니다. 그렇게 하니까 사람들이 몹시 기뻐하더군요. 그리고 저도 기뻤지요. 의사는 어떻게 해서 내가 이렇게 다시 건강해졌는지 그 이유를 모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분명히 알고 있습니다. 지금 저는 삶의 목표를 다시 찾았습니다.”
소설가 톨스토이의 단편소설 중에 세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첫째 질문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때는 언제인가? 둘째 가장 중요한 사람은 누구인가? 셋째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인가? 톨스토이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이 세상에서 지금이 가장 중요합니다. 가장 중요한 사람은 자기 곁에 있는 사람이며, 가장 중요한 일은 자기 곁에 있는 사람에게 선을 행하는 것입니다. 세가지 대답이 갔고 있는 공통점은 지금입니다. 지금을 노치면 과거도 내일도 없습니다. 지금을 잘사는 사람들은 과거가 아름답고, 미래도 의미심장하게 다가오는 것입니다. 지금 이순간 내 옆에 있는 사람에게 선을 베풀지 않으면 미래에도 선을 베풀 수 없습니다. 지금 이 순간을 마치 생의 마지막 처럼 산다면 두려울 것이 없습니다. 후회할 일이 없습니다.
미국의 젊은이들이 교회 앞에서 “예수님은 좋다, 그러나 교회는 싫다” 한국에서도 교회에 대하여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가나안 교인이 100만명이 이상이 됩니다. 교회를 떠나는 성도들을 보면 교회에 능력이 없고, 교회에 매력이 없고, 교회가 무미 건조하기 때문에 떠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무미건조한 물을 포도주로 바꾸었습니다. 교회는 포도주를 무미건조한 물로 바꾸고 있습니다. 담았던 항아리마저 깨버리고 있습니다. 유럽의 교회가 급속하게 쇠퇴하고 있습니다. 교회는 세상의 장소로 팔리고 문을 닫는 교회들이 많아지고 있다고합니다. 노인들만 남아서 교회를 지키고 있다고 합니다. 교회가 깨어져서 그 파편으로 집사가 다치고 장로가 다치고, 목사가 다치는 경우가 참 많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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