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교육

한 전기  기술자가 서울의 한 지하 갱도에서 화재로 불통된 전화 선을 복구하고 있었습니다. 마침 일하는 맨홀 위로 한 무리의 초등학생들과 인솔교사가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교사가 이 전기 기술자의 작업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교사는 학생들을 불렀습니다. 애들아 이리와서 봐라 아이들은 맨홀 주위에 몰려서서 아래를 내려다보았습니다. 교사가 물었습니다. 무엇이 보이느냐? 예 아저씨가 일하는게 보여요. 교사가 말했습니다. 너희들 잘 봐두어라 공부 못하면 커서 저렇게 된단다. 이 이야기는 한 라디오 방송에서 있었던 전기 기술자와 방송국 아나운서간의 현장 인터뷰 내용입니다.

전기 기술자는 이 때가 자기가 전기 기술자로 일하는 동안에 경험했던 가장 유감스러운 순간이었다고 말하였습니다. 이 사례는 오늘날 우리가 공부에 대해서 가지고 있는 생각이 무엇인가를 잘 보여주는 일입니다. 일하는 사람을 면전에서 모독했고, 힘든 일에 대한 존경이 전혀 없고 공부 잘한다는 것은 힘든 일 안 하는 사람이 된다는 것을 암묵적으로 조장하고 있습니다.

땀 안 흘리고 기름 때  안 묻히는 편한 일자리를 얻는데 있는 것이다. 남보다 더 배우고 유능한 사람일수록 이러한 사고 방식을 가지고 사회의 주류를 이룰 때 그 사회는 자기 발전의 추동력을 형성하기 어렵습니다. 이러한 사람들이 선호하는 일이란 십중팔구 현실안주적인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일은 창의성이나 위험을 감수한 새로운 도전을 요구하지 않는다. 더 나아가 타인의 배려와 공동체 정신도 길러지기 어렵습니다. 자기만 아는 이기주의자들만 양산하기 쉽습니다.

교육은 지식과 기술을 가르치고 인품과 신앙을 가르는 것입니다. 가르치는 일은 열심히 했으나 기르는 일을 소홀히 한 것입니다. 속에 있는 것을 꺼내주어야 하는데 자꾸 밖에 있는 것을 나타내려고 합니다.

이렇게 가르쳤어야 합니다. 무엇이 보이느냐? 예 아저씨가 일하는게 보인는데요. 그래 아저씨가 하시는 일이 무엇이냐? 전화선을 고치셔요. 아저씨와 같은 분이 안 계시다면 우리는 어떻게 될까? 전화를 할 수 없어요. 우리 아저씨한데 어떻게 하고 갈까? 고맙습니다. 그래 우리 다같이 고맙습니다. 인사하고 가자. 이것이 참 교육입니다.

어린 시절에는 한 마을 공동체서 어른들로부터 배우는 것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한 마을 공동체가 아니라 개인들이 사는 벌집입니다. 열심히 일하고 자신의 것만 생각하는 공동체입니다. 옆 집에 누가 있는지 무엇을 하는지 알지 못합니다. 오직 우리는 자신만 멀리 뛰고, 높이 뛰고, 오래 달리는 사람으로 키웁니다.

요즘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라는 공동체에 함께 모여서 교제가 없습니다. 집에 가기 바쁩니다. 서로 대화가 없습니다. 초대교회의 모습처럼 돌아가야하니다.

사도행전 2:42-47 KRV 저희가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며 떡을 떼며 기도하기를 전혀 힘쓰니라 사람마다 두려워하는데 사도들로 인하여 기사와 표적이 많이 나타나니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주고 날마다 마음을 같이 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 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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