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2장 8절 서모나 교회
성원순복음교회 홍철기목사
2026년 3월 22일 주일설교
8 ○서머나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처음이며 마지막이요 죽었다가 살아나신 이가 이르시되
9 내가 네 환난과 궁핍을 알거니와 실상은 네가 부요한 자니라 자칭 유대인이라 하는 자들의 비방도 알거니와 실상은 유대인이 아니요 사탄의 회당이라
10 너는 장차 받을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라 볼지어다 마귀가 장차 너희 가운데에서 몇 사람을 옥에 던져 시험을 받게 하리니 너희가 십 일 동안 환난을 받으리라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관을 네게 주리라
11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자는 둘째 사망의 해를 받지 아니하리라
- 서론 : 죽도록 충성하라
요즘 우리나라에서 가장 핫(Hot)한 영화로는 “왕과 함께 사는 남자”라는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단종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단종은 12세 때 왕위에 올랐습니다. 정확하게는 만 10세 10개월의 어린 나이에 조선 제6대 왕위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17세(만 16세)에 비극적인 생을 마감하였습니다.
자신의 숙부인 수양대군(세조)에 의해 영월로 유배되어 사망하였습니다. 조선 왕조의 정통성이 뚜렷한 적장손임에도 불구하고 왕실의 보호 없이 왕위를 빼앗긴 왕입니다. 단종이 12세 때 그를 복위시키려다 목숨을 바친 사육신은 저에게 아주 깊은 기억이 있습니다. 제가 노량진에 있는 저희 할아버지 댁 근처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대성학원에서 가까운 곳에 있었습니다. 사육신인 성삼문, 박팽년, 이개, 하위지, 유응부, 유성원은 거사가 발각된 후 처형당하게 되었고,
제7대 국왕인 세조(수양대군)는 1468년(세조 14년) 9월 8일(음력) 52세의 나이로 병사했습니다.
세조는 재위 후반에 심한 피부병에 시달렸고, 온몸에 악창으로 인해 온천을 찾아다니며 치료했으나 완치하지 못했습니다. 조카 단종을 폐위시킨 뒤에는 심한 불면증과 악몽에 시달렸습니다. 세조는 죽기 전 “내가 죽으면 속히 썩어야 하니, 석실(石室)을 만들지 말고 병풍석(屛風石)을 쓰지 말라”는 유언을 남겼습니다. 이로 인해 그의 능인 광릉은 이전 왕릉들에 비해 훨씬 간소하고 경제적으로 조성되었습니다.
세조의 오른팔인 한명회는 세조와 사돈이 되어 막강한 권력과 부를 누렸으며, 죽은 후에 부관참시당하게 되었습니다. 죽은 지 17년이 지난 1504년(연산군 10년), 갑자사화가 일어나면서 그의 시신은 참혹한 형벌을 받게 됩니다. 연산군이 자신의 생모인 폐비 윤씨의 죽음에 관련된 인물들을 숙청하던 중, 한명회가 폐비 사건 당시 이를 방관하거나 찬성했다는 죄목이 씌워졌기 때문입니다.
단종 정순왕후 송씨(1440~1521)는 조선의 왕비 중 가장 오랫동안 홀로 비극적인 삶을 견뎌낸 인물로 꼽힙니다. 정순왕후는 향년 82세까지 사셨습니다. 15세에 왕비가 되었으나, 18세(1457년)에 단종과 이별한 뒤 약 64년이라는 긴 시간을 홀로 지냈습니다. 이는 남편인 단종보다 64년, 시숙부인 세조보다 53년을 더 오래 생존한 것입니다. 정순왕후는 궁에서 쫓겨나 서인(평민)의 신분으로 매우 고단하고 청빈한 삶을 살았습니다. 동대문 밖 정업원(현재의 청룡사 자리)이라는 작은 암자에서 비구니로 지내며 평생 단종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나라에서 주는 도움을 거절하고, 여인들과 함께 옷감을 자주색으로 물들이는 염색 일을 하며 스스로 생계를 꾸렸습니다. 지금도 창신동에는 그 흔적인 ‘자주동샘’이 남아 있습니다. 매일 아침저녁으로 산봉우리에 올라 단종의 유배지인 영월 쪽을 바라보며 통곡했다고 전해지며, 그곳은 나중에 ‘동쪽을 바라본다’는 뜻의 동망봉이라 불리게 되었습니다. 중종 재위기에 세상을 떠났으며, 사후 200여 년이 지난 숙종 때가 되어서야 다시 왕비로 복위되었습니다. 늘 동쪽으로 단종을 생각한다고 하여 동망봉이라고 하였으며,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묘인 사릉(思陵)은 평생 단종을 생각(思)하고 그리워했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역사는 예수님이 없는 역사지만 우리에게 주는 영적인 교훈은 언제나 남을 괴롭히거나 남에게 해를 주는 삶이 아니라 남을 돕고 정직하게 사는 삶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 서머나는 어떤 지역입니까?
서머나(Smyrna)는 현재의 이즈미르(Izmir)입니다. 사도 요한 당시에는 약 20만 명 정도로 추산되며 항구도시입니다. 튀르키예 정부의 발표에 의하면 이스탄불과 앙카라에 이어 서머나가 가장 큰 지역입니다. 지금은 서머나로 불리지 않고 이즈미르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서머나’라는 이름은 몰약(Myrrh)이라는 의미로 불리고 있습니다. 몰약은 쓴맛을 지니고 있고 향기가 아름다워서 시신의 방부제로 많이 사용하였습니다. 동방박사들이 가져왔고 예수님의 시신에 사용된 향약제입니다.
우리에게 영적으로 주는 의미는 예수님의 향기가 되어 우리의 생활 가운데 죽도록 충성하는 향기의 삶을 살도록 말씀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이 지역은 사도 요한이 이곳에서 목회하였으며, 그의 가장 신뢰하고 충성스러운 제자인 폴리갑 감독이 이곳에서 목회하다가 순교한 교회로 유명합니다. 폴리갑(Polycarp).
교회 내부의 벽화 중에는 폴리갑이 화형장에서 불길 속에서도 타지 않아 결국 칼에 찔려 순교하는 장면 등이 그려져 있어 성지 순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17세기에 재건된 현재의 건물은 이즈미르에서 가장 오래된 가톨릭 교회 중 하나로 꼽히며, 고대 서머나 교회의 영적 전통을 잇는 장소로 존중받고 있습니다.
- 예수님의 모습
8 ○서머나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처음이며 마지막이요 죽었다가 살아나신 이가 이르시되
요한계시록에는 여러 가지 예수님의 모습이 있습니다.
에베소 교회는 일곱 별과 일곱 금 촛대 사이로 거니시는 분 (교회와 주의 종을 붙잡고 계시는 분), 서머나 교회는 처음과 마지막이신 분, 십자가에 죽으시고 살아나신 분, 버가모 교회는 좌우에 날 선 검을 가지신 분입니다. 두아디라 교회는 눈이 불꽃과 같고, 발은 빛난 주석과 같은 분, 사데 교회는 일곱 영과 일곱 별을 가지신 분, 빌라델비아 교회는 다윗의 열쇠를 가지신 분, 라오디게아 교회는 아멘이요 충성된 증인 예수님입니다.
- 환난과 궁핍이 있는 교회입니다.
9 내가 네 환난과 궁핍을 알거니와 실상은 네가 부요한 자니라 자칭 유대인이라 하는 자들의 비방도 알거니와 실상은 유대인이 아니요 사탄의 회당이라
당시에 기독교인으로 사는 것은 얼마나 큰 환난이 있는지 모릅니다. 또한 생활 가운데 궁핍이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물질의 문제 때문에 신앙생활을 포기하는 사람들을 보았습니다. 질병의 문제 때문에 포기하는 사람들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이 당시에는 예수님을 믿는 것 자체가 환난이고 핍박이고, 생활의 핍절함과 궁핍함이 있는 것입니다.
자칭 유대인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을 더 괴롭히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하나님께 충성하는 것이 바로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을 핍박하는 것으로 생각하였습니다.
지난날들의 유대인들의 모습을 보십시오. 자신들이 선민이라고 주변 사람들을 괴롭히는 것입니다. 지금 전쟁하는 모습을 보십시오. 자신들만 살겠다는 생각입니다. 예수님의 정신이 없습니다. 힘 있다고, 핵 있다고 힘없는 나라를 괴롭히고 죽이면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습니다. 함께 살아야 합니다. 내가 심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심판해야 합니다.
역사적 기록과 전승에 따르면 당시 서머나의 유대인들이 기독교인들을 박해하는 데 앞장섰다는 기록이 존재합니다. 질문하신 내용은 특히 성 폴리갑(Polycarp) 감독의 순교 기록과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유대인들의 기독교 박해 배경: 당시 유대교는 기독교를 유대교의 한 분파가 아닌, 로마법에 보호받지 못하는 위험한 ‘이단’으로 여겼습니다. 또한 기독교인들이 로마 황제 숭배를 거부함으로써 자신들(유대교)까지 정치적 불이익을 당할까 봐 두려워하여 적극적으로 고발하거나 박해에 가담하곤 했습니다.
“장작을 날랐다”는 기록의 사실, 사도 요한의 제자인 폴리갑의 순교록(The Martyrdom of Polycarp)에는 다음과 같은 구체적인 묘사가 나옵니다. 폴리갑이 화형당할 때, 경기장에 모인 군중들 중 특히 서머나에 거주하던 유대인들이 가장 열성적으로 나무와 장작을 날라 왔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안식일 위반: 흥미로운 점은 그날이 유대인의 안식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기독교 지도자를 처단하기 위해 안식일 계명까지 어겨가며 땔감을 구하러 다녔다는 점입니다.
요한계시록 2장 9절에서 서머나 교회를 향해 “자칭 유대인이라 하는 자들의 비방도 알거니와 실상은 유대인이 아니요 사탄의 회당이라”고 하신 말씀은 바로 이러한 그들의 악의적인 박해를 배경으로 합니다.
왜 그렇게까지 했는가? 당시 로마 사회에서 유대교는 공인된 종교(Religio licita)였으나 기독교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유대인들은 자신들의 종교적 순결성을 증명하고 로마 당국과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기독교인들을 ‘무신론자(로마 신을 믿지 않음)’로 몰아세우며 처형을 돕는 방식을 취했습니다.
폴리갑 목사님의 간증입니다. 화형장에서 남긴 말씀 “86년 동안 나는 그분을 섬겼으나…”로 시작하는 유명한 신앙 고백에 대해 더 알고 싶으신가요?
- 걱정하지 말라. 환난은 짧습니다. 죽도록 충성하세요.
10 너는 장차 받을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라 볼지어다 마귀가 장차 너희 가운데에서 몇 사람을 옥에 던져 시험을 받게 하리니 너희가 십 일 동안 환난을 받으리라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관을 네게 주리라
환난은 잠깐입니다. 한시적인 허용입니다. 영원에 비하여 짧은 기간입니다. 박해는 영원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정한 시간에서 짧은 시련이라는 것입니다. 교회는 시련을 통하여 강하여지고 순수해졌습니다.
그러나 그 당시에는 얼마나 긴 시간인지 모릅니다. 로마 황제 10명이 박해하였습니다. 약 250년에서 300년 가까이 박해를 하였습니다. 네로 황제부터 시작하여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까지입니다.
- 네로 (Nero, 64~68년): 로마 대화재의 책임을 기독교인에게 돌려 사도 베드로와 바울 등이 순교했습니다.
- 도미티아누스 (Domitian, 81~96년): 황제 숭배를 강요하며 사도 요한을 밧모섬으로 유배 보냈습니다.
- 트라야누스 (Trajan, 98~117년): 기독교를 불법 단체로 규정하고, 안디옥의 이그나티우스 등이 순교했습니다.
- 하드리아누스 (Hadrian, 117~138년): 기독교인에 대한 고발이 있을 때만 처벌하게 했으나 여전히 박해는 지속되었습니다.
-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Marcus Aurelius, 161~180년): 명상록의 저자로 유명하지만, 서머나의 폴리갑 감독이 이때 순교했습니다.
- 셉티미우스 세베루스 (Septimius Severus, 193~211년): 개종을 금지하고 기독교로 개종하는 자들을 엄하게 처벌했습니다.
- 막시미누스 트락스 (Maximinus Thrax, 235~238년): 기독교 지도자들을 집중적으로 박해했습니다.
- 데키우스 (Decius, 249~251년): 제국 전역에 제사 증명서(Libellus)를 요구하며 최초의 조직적 대박해를 단행했습니다.
- 발레리아누스 (Valerian, 253~260년): 기독교인의 재산을 몰수하고 집회를 엄격히 금지했습니다.
- 디오클레티아누스 (Diocletian, 284~305년): ‘대박해’라 불릴 만큼 가장 잔인하고 체계적으로 교회 파괴와 성경 소각을 명령했습니다.
다니엘 1장에서 다니엘의 세 친구가 왕의 음식을 거절하고 채식하겠다고 하면서 10일 동안 시험을 받았습니다.
“청하오니 당신의 종들을 열흘(10일) 동안 시험하여 채식을 주어 먹게 하고 물을 주어 마시게 한 후에, 당신 앞에서 우리의 얼굴과 왕의 음식을 먹는 소년들의 얼굴을 비교하여 보아서 당신이 보는 대로 종들에게 행하소서 하매 그가 그들의 말을 따라 열흘 동안 시험하더니, 열흘 후에 그들의 얼굴이 더욱 아름답고 살이 더욱 윤택하여 왕의 음식을 먹는 다른 소년들보다 더 좋아 보인지라” (다니엘 1:12-15, 개역개정)
이스라엘 백성들도 10가지 재앙을 통하여 바로의 억압에서 풀어지게 되었습니다. 완전 숫자 10일 동안의 고난입니다.
- 이기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11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자는 둘째 사망의 해를 받지 아니하리라
이기는 자는 앞으로 이기는 성도들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이긴 자’가 아닙니다. ‘이긴 자’를 이만희라고 하여 자신만이 이긴 자로 말하고 있습니다. 아닙니다. 초대교회의 성도들이고 지금 우리가 세상을 이기는 자들입니다.
우리가 세상을 이기기 위하여 무엇으로 이겨야 합니까?
- 예수님의 피
요한계시록 12:11: “또 우리 형제들이 어린 양의 피와 자기들이 증언하는 증언의 말씀으로써 그를 이겼으니 그들은 죽기까지 자기들의 생명을 아끼지 아니하였도다”
- 믿음으로 이겨야 합니다.
요한일서 5:4~5: “무릇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자가 아니면 세상을 이기는 자가 누구냐”
- 성령으로 이겨야 합니다.
요한일서 4:3절 예수를 시인하지 아니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 아니니 이것이 곧 적그리스도의 영이니라 오리라 한 말을 너희가 들었거니와 지금 벌써 세상에 있느니라 4 자녀들아 너희는 하나님께 속하였고 또 그들을 이기었나니 이는 너희 안에 계신 이가 세상에 있는 자보다 크심이라 5.그들은 세상에 속한 고로 세상에 속한 말을 하매 세상이 그들의 말을 듣느니라
로마서 8:37: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성령의 역사를 통한 승리)
- 기도로 이겨야 합니다.
마태복음 26:41: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
에베소서 6:18: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
결론입니다.
당신의 신앙은 순교를 각오한 신앙생활입니다. 지금 복받기 위한 신앙입니다. 물질적으로 조금만 없으면 하나님이 없는 것 처럼 신앙생활합니다. 조금만 몸이 아프면 하나님이 없는 것처럼 신앙을 포기하는 성도들이 있습니다. 죽도록 충성해야합니다.
만약이 지금 교회를 핍박하고 교회를 박해하는 공산주의자들이나 교회를 박해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여러분들은 어떻게 해야할 까요? 초대교회처럼 북한산이나, 삼각산에 굴을 파고 들어가 신앙을 지킬 수 있습니까?
양다리를 걸치고 예수님을 마음으로 믿으면서 안믿는 척하고 신앙생활할까요? 아무리 어려워도 신앙을 지킨 것처럼 우리의 신앙이 살아있는 산 소망의 신앙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체험있는 신앙 (베드로, 사도 요한, 사도 바울처럼, 그리고 예수님의 제자처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