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33편 1절 형제와 연합함
성원순복음교회 홍철기목사
2025년 8월 10일
다윗의 시 곧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
1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2 머리에 있는 보배로운 기름이 수염 곧 아론의 수염에 흘러서 그의 옷깃까지 내림 같고
3 헐몬의 이슬이 시온의 산들에 내림 같도다 거기서 여호와께서 복을 명령하셨나니 곧 영생이로다
- 다윗에게 아름다운 것
1) 다윗의 마음이 아름다웠습니다. 사울 왕을 죽이려 하지 않고 하나님의 손에 맡기며 도움을 구했습니다. 사울로부터 쫓겨다니며 사막에서, 동굴에서 많은 죽음의 위기 속에서도 사울 왕을 죽이지 않고 하나님의 손에 맡겼습니다. 하나님은 중심을 보시기에 그를 외모로 보지 않고 (사무엘상 16장 7절) 중심을 보시고 그를 모든 왕의 표준으로 삼아주셨습니다.
2) 다윗은 하나님의 성전을 사모했습니다. 시편 27편 4절에서 “내가 여호와께 바라는 한 가지 일 곧 그것을 구하리니 곧 내가 내 평생에 여호와의 집에 살면서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그의 성전에서 사모하는 그것이라” 다윗은 자신이 성전을 건축할 수 있었지만 하나님이 원하지 않으셨기 때문에 솔로몬에게 성전을 건축하라고 모든 준비를 다 해두었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3) 다윗은 우리아의 아내와 범죄함으로 인하여 하나님께 죄에 대한 징벌을 받을 때 항상 회개하는 마음으로 주님 앞에서 자신의 영혼의 정결을 위하여 기도했습니다. 시편 51편은 다윗이 충신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와 동침하고, 우리아를 전쟁터에서 죽게 한 죄(사무엘하 11장)를 나단 선지자가 지적했을 때(사무엘하 12장) 하나님께 드린 유명한 회개 기도입니다.
시편 51편 9절. 주의 얼굴을 내 죄에서 돌이키시고 내 모든 죄악을 지워 주소서 10절.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11절. 나를 주 앞에서 쫓아내지 마시며 주의 성령을 내게서 거두지 마소서
4) 다윗은 분열된 이스라엘을 하나로 모으려는 아름다운 마음이 있었습니다. 다윗은 분열되어 있던 이스라엘 지파들을 하나로 모으고, 특별히 되찾아온 법궤를 중심으로 온 민족이 하나님 앞에서 하나의 공동체가 되어 감격하며 예배드렸습니다.
- 다윗은 본문에서 형제들이 동거함이 아름답다고 하였습니다.
1절.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마침내 다윗 왕 시대에 통일 왕국을 이루었습니다. 다윗 왕 외에 어떤 왕도 분열은 있었으나 통일 왕국을 이루고 화합한 역사는 없습니다. 솔로몬의 우상 숭배로 인하여 이집트 파라오의 딸, 모압, 암몬, 시돈 등과 정략적인 결혼으로 이스라엘에 우상이 들어오고 하나님의 언약을 파기하게 되었습니다. 솔로몬은 자신의 왕궁과 하나님의 성전 건축으로 인하여 백성들에게 과도한 세금과 부역을 부과하여 백성들의 불만이 북쪽 지파에 집중되기 시작했습니다. 솔로몬 사망 후에 기원전 922년에 르호보암과 여로보암으로 나라가 둘로 갈라지게 되었습니다. 북쪽의 10지파는 앗수르 제국에 의하여 기원전 722년에 멸망당하게 되었습니다. 남유다는 유다와 베냐민 지파를 중심으로 나라가 형성되었으나 기원전 586년에 바벨론 제국에 의하여 멸망하게 되었습니다.
오직 다윗 왕 시대에 하나의 통일 왕국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하나가 되는 것이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우리나라에서도 남북이 서로 갈라져서 지금은 원수가 되어 서로 싸우고 미워하고 있습니다. 남북뿐만 아니라 지금 영남과 호남으로 둘로 나누어져 있고, 남한은 서로 간의 정치적인 보복으로 인하여 국민들에게 깊은 상처를 주고 있습니다. (이재명 정부, 윤석열 정부가 서로 사랑하고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장로교단도 가장 큰 줄기인 ‘대한예수교장로회’ 계열 교단만 해도 300개가 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합동, 백석, 고신, 합신 총회와 한국기독교장로회 등)
우리 순복음교단도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를 중심으로, 여의도측, 서대문측, 광화문측, 안양의 조용목 목사님 측 외에 5개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외할머니가 하신 말씀입니다. “똥구멍이 더럽다고 하여 형제를 미워해서는 안 된다”고 하셨습니다. 똥구멍은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기능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즉, 우리 삶에 필요하고 중요한 것이라면, 비록 겉으로 보기에 더럽거나 하찮게 여겨지더라도 함부로 경시하거나 미워해서는 안 된다는 교훈을 담고 있어요. “존재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라”는 뜻입니다. 사람이나 사물이 가진 단점이나 비판받을 수 있는 부분 때문에 그 전체를 미워하거나 배척해서는 안 된다는 의미로도 볼 수 있습니다. 모든 존재는 그 자체로의 가치와 역할이 있다는 것을 말해주는 지혜입니다.
우리 장모님이 치매 환자입니다. 아침에 꼭 대소변을 실수 하십니다. “더럽다고 야단치면 환자의 혼란과 수치심만 가중시키게 됩니다”, 상황이나 본질을 이해하고 비난하기보다는 받아들이고 보듬는 태도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쿼바디스 아노도미니.
- 둘째, 다윗이 아름답게 본 것은
2절. 머리에 있는 보배로운 기름이 수염 곧 아론의 수염에 흘러서 그의 옷깃까지 내림 같고
사람들이 언제 예뻐 보일까요? 그것은 하나님께 예배드릴 때입니다.
대제사장 아론의 위임식에서 머리에 거룩한 기름 성유를 붓는 장면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대표하여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제사장에게 보배로운 기름을 붓는 것입니다. 거룩한 관유, 감람유에 몰약과 계피를 섞어 만든 기름은 성막과 제사장을 구별하고 성별하기 위하여 붓는 의식입니다.
기름이 머리에서 온몸으로 흐르듯이, 아론의 머리에서 수염으로, 옷깃으로, 옷자락 끝까지 흘러내리는 것은 높은 자리에서 낮은 성도들까지 흘러내림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주의 성령이 온 성도들에게 임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어떤 식당에 이러한 문구가 있어 은혜를 받았습니다. “당신은 먹는 모습이 제일 아름다워.” 정성이 담긴 요리, 특별한 식자재로 만든 장인의 요리, 음식 냄새, 보기 좋은 시각적 효과, 심지어 씹는 소리까지 곁들여 아름다운 사람이 먹는 모습을 볼 때 행복하다는 의미입니다.
혼자서가 아니라 사랑하는 연인, 가족, 친구들과 함께 음식을 나누어 먹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더욱이 주변 시끄러운 소리도 없이 오롯이 음식에 집중하여 맛있게 먹는 가족, 친구, 연인이 아름답다는 뜻입니다.
우리 성원순복음교회에 와서 영적인 음식을 맛있게 먹고, 그리고 2층으로 올라가 교인들과 함께 음식을 먹을 때 정말 아름답고 행복합니다.
하나님은 다윗의 예배의 모습을 기쁘게 받아주셨습니다. (사무엘하 6장 14-15절, 21-22절)
다윗 왕이 언약궤(하나님의 임재를 상징)를 예루살렘으로 모시고 올 때, 하나님 앞에서 온 힘을 다하여 춤을 추었습니다. 왕의 위엄을 생각하지 않고 “베 에봇”만 입은 채 백성들 앞에서 기쁨으로 몸을 움직였습니다.
그러나 그의 아내 미갈은 다윗의 이러한 행동을 경멸했지만(왕의 체면을 구겼다고 비웃음), 다윗은 “나는 여호와 앞에서 뛸 것이라” (삼하 6:21). 하나님은 다윗의 진심 어린 예배를 기뻐하셨고, 오히려 미갈은 벌을 받았습니다.
- 아름다운 것은 헐몬의 이슬입니다.
3절. 헐몬의 이슬이 시온의 산들에 내림 같도다 거기서 여호와께서 복을 명령하셨나니 곧 영생이로다
헐몬의 이슬이라는 것은 무엇인가? 헐몬 산(Hermon Mountain)은 이스라엘 북쪽에 위치한 가장 높은 산입니다. 해발 2,814미터입니다. 여름철에도 산 꼭대기에 눈이 쌓여있습니다. 이슬의 양이 워낙 많아서 마치 비가 내리는 듯한 효과를 주고 있습니다. (필리핀 바기오의 높은 지대처럼)
시온 산(Zion Mountain): 예루살렘에 위치한 산입니다. 하나님의 임재와 언약의 상징이 있는 곳입니다. 하나님의 성전이 있는 곳입니다.
이슬은 은혜를 상징합니다. 헐몬 산의 이슬은 가장 높은 곳에서 내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상징하고 있습니다. 예상치 못한 풍성한 은혜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넘어 영적인 생명력, 풍성한 은혜를 상징하고 있습니다.
야곱이 받은 축복
(창세기 27장 28절): “그러므로 하나님은 하늘의 이슬과 땅의 기름짐이며 풍성한 곡식과 새 포도주를 네게 주시기를 원하노라”
‘하늘의 이슬’과 ‘땅의 기름짐’을 동시에 언급하며, 야곱에게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포괄적인 물질적 축복과 풍요를 약속합니다. 건조한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이슬은 매우 중요한 수자원입니다. 비가 적은 시기에도 밤에 내리는 풍부한 이슬은 식물 생육에 필수적입니다.
에서가 받은 축복
(창세기 27장 39절): “그의 아버지 이삭이 그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네 주소는 땅의 기름짐에서 멀고 내리는 하늘 이슬에서 멀리 떨어져 있을 것이며” 에서에게 주어진 축복은 야곱과 달리, ‘하늘 이슬에서 멀리 떨어져 있을 것’이라는 내용입니다. 이는 그의 삶이 기름진 땅의 풍요로움과는 거리가 멀고, 하늘의 직접적인 은총에서 벗어나 수확이 적고 고된 삶을 살게 될 것을 암시합니다. 에서에게는 오히려 ‘칼을 의지하여 생활하고, 아우를 섬기게 될 것’이라는 예언이 주어집니다.
요셉의 “하늘 이슬”
(신명기 33장 13절): “요셉에 대하여는 일렀으되 원하건대 그 땅이 여호와께 복을 받아 하늘의 보물인 이슬과 땅 아래에 저장한 물과”
“하늘의 이슬”이 의미하는 것은 요셉처럼 메마른 땅에 내리는 생명수와 같은 존재로,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 그리고 생명을 주는 공급을 상징합니다. 비가 귀한 지역에서 밤새 내리는 이슬은 작물이 마르지 않고 자랄 수 있는 중요한 수분 공급원이었습니다.
이는 요셉의 지파(에브라임과 므낫세)가 차지하게 될 땅이 매우 비옥하여 농산물이 풍성하고, 지하수도 풍부할 것이라는 물질적인 축복을 뜻합니다. 이슬은 토지를 기름지게 하고 곡식과 포도주를 주실 것이라는 의미와도 연결됩니다.
에브라임은 ‘창성하게 하셨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만 배로 창성하는 축복을 받았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축복은 그들이 대대로 번성하고 풍요로워질 것임을 예언하는 것입니다.
- 새벽이슬 같은 청년
시편 110편 3절은 “주의 권능의 날에 주의 백성이 거룩한 옷을 입고 즐거이 헌신하니 새벽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이 주께 나오는도다”
‘새벽 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이라는 표현은 ‘청년’의 싱싱하고 생명력 넘치는 모습을 ‘새벽 이슬’에 비유하여, 하나님의 사역에 즐거이 헌신하는 젊은 세대의 역동적인 에너지와 순수한 열정을 상징하는 것으로 이해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 성원순복음교회에서도 청년들이, 비록 나이드신 성도님들이 함께 예배드릴 때에 역동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예배가 있었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