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전서 5장 5절 새벽기도회
성원순복음교회
홍철기목사 2025년 9월
5 젊은 자들아 이와 같이 장로들에게 순종하고 다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
6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에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
겸손에 관하여
요즘 젊은 세대는 겸손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많이 받습니다. 특히 부모님이나 연장자 앞에서 겸손하지 못한 모습을 보일 때가 있죠.
성경에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는 표현은 당시 종들이 옷을 단정하게 여미고 주인을 섬길 준비를 했던 모습에서 유래했습니다. 이는 우리가 항상 섬기고 겸손한 자세로 살아야 함을 의미합니다.
우리 할머니들의 옷고름처럼, 옷이 흘러내리지 않게 잘 묶는 행위는 옛 이스라엘 사람들이 통으로 된 옷을 입고 일을 할 때 옷이 거추장스럽지 않게 허리를 동였던 것과 같습니다. 이는 곧 일할 준비가 된 상태를 상징합니다.
잠언 11장 2절의 “교만이 오면 욕도 오거니와 겸손한 자에게는 지혜가 있느니라”라는 말씀처럼, 교만은 불행을 초래하지만 겸손은 지혜를 가져다줍니다.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믿음
하나님의 권능 아래에서 겸손하게 행할 때, 하나님께서는 정하신 때에 우리를 높여주신다는 약속이 있습니다. 스스로를 높이려 하지 않고 하나님만 신뢰하며 나아갈 때 진정한 영광과 축복이 임한다는 의미입니다.
철강왕 카네기는 때를 기다릴 줄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성실하고 겸손한 사람에게 은혜가 임한다는 것을 알고, 자신의 후임자를 신중하게 선택했습니다.
결혼과 중매
많은 사람이 결혼에 실패하는 이유 중 하나는 겉으로 보이는 조건, 즉 학력이나 능력만을 보고 결혼하기 때문입니다. 결혼정보업체의 추천에만 의존하는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는 상대의 진정한 매력이나 좋은 점을 보지 못하고, 조건만 따지다가 실패하게 되는 경우입니다.
자신을 잘 보이기 위해 학력이나 직장을 속이고 결혼하는 사기 결혼도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신혼여행을 가서야 진실을 알게 되어 곧바로 헤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 세대나 저희 세대만 해도 중매로 만나 결혼하여 지금까지 잘 살고 있는 부부가 많습니다. 이는 조건이 아닌 사람 자체를 보고 서로 맞춰가며 살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예수님의 제자 선택
마가복음 3장 13절부터 19절까지는 예수님이 열두 제자를 부르시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 지내고, 그들을 보내어 전도하게 하며, 귀신을 내쫓는 권능을 주셨습니다.
전도를 하다 보면 귀신들이 극심하게 발악하기도 합니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전도자에게 권능을 주십니다. 이것은 시도하지 않으면 발전할 수 없음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그저 복음을 소개할 뿐이고, 모든 결과는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다.
겸손은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그 결과를 하나님께 맡기는 것입니다.
교만은 내가 모든 것을 하고, 그 결과까지 내가 만들려고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점쟁이에게 맡길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다.
인생의 두 가지 길
전도서 7장 14절 말씀처럼, “형통한 날에는 기뻐하고 곤고한 날에는 되돌아보라”는 지혜가 있습니다. 잘되고 순조로운 날도 있고, 어렵고 힘든 날도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형통한 날: 모든 일이 잘 풀릴 때는 기뻐하고 감사해야 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축복과 은혜를 누리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곤고한 날: 힘들 때는 낙심하지 말고 자신을 되돌아보고 성찰하는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이런 시기를 통해 우리는 더욱 성장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잘 풀릴 때일수록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고, 그분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다윗의 삶
골리앗을 무찌른 다윗의 나이는 13세 또는 17세로 추정되는데, 성경은 그를 ‘소년’이라 기록하고 있습니다. 17~20세 사이로 보기도 합니다.
다윗은 사울 왕의 질투 때문에 약 10년 이상 도망자 생활을 했습니다. 말씀하신 13년은 그 기간을 추정한 것으로, 오랜 세월 광야와 이웃 나라를 떠돌며 고난을 겪었습니다.
다윗은 30세에 헤브론에서 유다의 왕으로 기름 부음을 받았고, 40세에 예루살렘에서 이스라엘의 통일 왕이 되었습니다.
겸손했던 다윗과 달리, 교만했던 사울은 일찍 왕이 되어 고난을 겪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교만해져 자신의 기념비를 세우고, 다윗을 죽이려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