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전서 3장 9절, 10절
새벽기도회 성원순복음교회 홍철기 목사
2025년 8월
말씀 베드로전서 3장 9절: 악을 악으로, 욕을 욕으로 갚지 말고 도리어 복을 빌라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받았으니 이는 복을 이어받게 하려 하심이라 10절: 그러므로 생명을 사랑하고 좋은 날 보기를 원하는 자는 혀를 금하여 악한 말을 그치며 그 입술로 거짓을 말하지 말고
여러분들이 악을 접하게 되었을 때, 욕을 먹게 되었을 때 여러분들의 반응은 어떠합니까?
- 똑같이 되갚아주기: “눈에는 눈, 이에는 이”: 가장 흔한 반응 중 하나로, 받은 만큼 혹은 그 이상으로 돌려주려는 심리입니다. “나도 똑같이 당하게 해줄 거야”, “네가 나한테 어떻게 했는데!” 와 같은 생각으로 더 강하게 욕하거나, 악한 행동을 하거나, 소문을 퍼뜨리는 등 물리적/비물리적 공격을 가합니다.
법적 대응: 정도가 심할 경우, 법적인 절차를 통해 상대방에게 책임을 묻거나 처벌을 받게 하려고 노력하기도 합니다.
- 분노와 좌절, 그리고 자기 방어: 감정적인 폭발: 화를 내고, 언성을 높이고, 거칠게 반응하며 자신의 불쾌감과 분노를 표출합니다.
- “나는 잘못 없다”는 자기 방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상대방의 잘못을 더욱 부각시키고, 자신의 행동을 합리화하며 상대방 탓으로 돌리는 경향을 보입니다.
- 힘이 없으면 회피 및 단절: 그 사람이나 상황을 피하고 싶어 하며, 아예 관계를 끊거나 다시는 마주치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무시: 직접적으로 반응하기보다 ‘상대할 가치도 없다’고 생각하며 의도적으로 무시하는 태도를 취하기도 합니다. (물론 속으로는 상처를 받거나 분노할 수 있습니다.)
- 불합리함에 대한 호소 (정의 추구): 주변에 알리기: 자신이 겪은 불합리한 일을 주변 사람들에게 알리거나,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공유하며 공론화하기도 합니다. 공감과 지지를 얻으려는 심리가 작용합니다.
사과 요구: 상대방에게 정식적인 사과를 요구하며, 문제 해결을 시도합니다.
성경에는 이러한 가르침이 있습니다. 출애굽기 21장 23-25절: “그러나 다른 해가 있으면 갚되 생명은 생명으로,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손은 손으로, 발은 발로, 덴 것은 덴 것으로, 상하게 한 것은 상함으로, 때린 것은 때림으로 갚을지니라”
레위기 24장 19-20절: “사람이 만일 그 이웃에게 상해를 입혔으면 그가 행한 대로 그에게 행할 것이니 상해에는 상해로, 눈에는 눈으로, 이에는 이로 갚을지라 남에게 상해를 입힌 그대로 자기에게도 그렇게 할 것이니라”
신명기 19장 21절: “네 눈이 긍휼히 여기지 말라 생명은 생명으로,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손은 손으로, 발은 발로 갚을지니라”
그러나 예수님은 다르게 가르치십니다. 마태복음 5장 38-42절 (산상수훈): “또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갚으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악한 자를 대적하지 말라 누구든지 네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 대고 또 너를 고발하여 속옷을 가지고자 하는 자에게 겉옷까지도 주며 또 누구든지 너로 억지로 오 리를 가게 하거든 그 사람과 십 리를 동행하고 네게 구하는 자에게 주며 네게 꾸고자 하는 자에게 거절하지 말라”
아브라함의 복과 우리의 복의 차이점
창세기 12장 2절: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갈라디아서 3장 9절: “그러므로 믿음으로 말미암은 자는 믿음이 있는 아브라함과 함께 복을 받느니라”
“너는 복이 될지라”: 이는 단순히 아브라함이 복을 ‘받는’ 것을 넘어, 아브라함의 삶과 존재 자체가 다른 사람들에게 ‘복의 통로’가 될 것이라는 선언입니다. 즉, 그의 후손 가운데서 인류를 구원할 메시아(예수 그리스도)가 오시겠다는 약속이 담겨 있습니다.
갈라디아서 3장 9절: ‘아브라함의 복이 모든 믿는 자에게로 확장됨’ 아브라함 역시 믿음으로 의롭게 되었음을 설명합니다. “믿음으로 말미암은 자”는 혈통이나 율법의 행위가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가진 자들을 의미합니다.
“믿음이 있는 아브라함과 함께 복을 받느니라”: 이는 하나님께서 창세기 12장 2절에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시고, 3절에서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고 하신 복이,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족속에게, 즉 이방인에게까지 확대 적용된다는 것을 명확히 선언합니다.
II. 부르심
베드로전서 3장 9절: 악을 악으로, 욕을 욕으로 갚지 말고 도리어 복을 빌라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받았으니 이는 복을 이어받게 하려 하심이라
● 너희가 부르심을 받았으니
- 첫째 부르심은 정체성입니다 (베드로전서 2장 9절): 우리를 세상으로부터 불러내어 교회 공동체로 모으셨고, 그 부르심을 통해 우리는 특별한 신분과 정체성을 얻었습니다.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베드로전서 2장 9절) 이는 우리의 구원이 전적으로 하나님의 선택과 은혜에 있음을 강조합니다.
- 두 번째 부르심은 사명입니다 (베드로전서 2장 9절): 이 특별한 신분을 주신 목적은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베드로전서 2장 9절) 즉,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그분의 선하심을 증거하는 도구가 되기 위함입니다.
- 세 번째 부르심은 고난 속에서의 부르심입니다 (베드로전서 2장 21절, 4장 12-16절): 베드로전서는 특별히 **”고난을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받았으니” (베드로전서 2장 21절)**라고 말씀하며, 예수님께서 친히 고난받으신 발자취를 따르도록 부르심을 받았다고 강조합니다.
- 네 번째 부르심은 복을 유업으로 받게 하시려고 부르셨습니다 (베드로전서 3장 9절).
- 다섯 번째 부르심은 베드로후서에 나타난 ‘지식’과 ‘덕’을 더하는 ‘견고한’ 부르심입니다. 영광과 덕으로의 부르심 (베드로후서 1장 3절): “그의 신기한 능력으로 생명과 경건에 속한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셨으니 이는 자기의 영광과 덕으로써 우리를 부르신 이를 앎으로 말미암음이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당신의 영광과 덕을 나타내기 위해 부르셨다는 것입니다.
- 여섯 번째 부르심은 부르심을 굳건하게 하라는 것입니다 (베드로후서 1장 10절): “그러므로 형제들아 더욱 힘써 너희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건하게 하라 너희가 이것을 행한즉 언제든지 실족하지 아니하리라” (베드로후서 1장 10절)
수동적으로 부르심을 받은 것에 그치지 않고, 그 부르심에 합당한 삶을 살아내어 자신의 믿음과 구원을 확증하라는 적극적인 권면입니다.
부르심을 굳건하게 하는 방법: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 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 경건에 형제 우애를, 형제 우애에 사랑을 더하라” (베드로후서 1장 5-7절) 이처럼 구체적인 덕목을 더해 감으로 부르심에 응답하라고 가르칩니다. 이 과정을 통해 우리는 **”신성한 성품에 참여하는 자” (베드로후서 1장 4절)**가 됩니다.
- 일곱 번째 부르심은 세상의 정욕을 피하고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라는 부르심입니다: “세상의 정욕에 따라 살지 않고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아라”고 권면하며, 타락한 세상 가운데서 구별된 삶을 살도록 부르셨음을 강조합니다.
